폭설에 혼쭐난 서울시, 제설작업 총력..제설차 천여 대 투입
[앵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서울에는 곳곳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폭설로 교통대란을 겪었던 서울시는 오늘은 오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퇴근 시간인데요. 서울 시내 제설상황 전해 주시지요
[기자]
지난 6일 폭설에 혼쭐이 났던 서울시는 오늘 눈 예보가 나오자마자 오전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눈이 내리자 제설 단계는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오전부터 대기하던 인력 약 8천 명과 차량과 장비 천여 대가 눈이 내리자 바로 제설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급경사 지역과 취약 도로에는 눈이 오기 전에 미리 제설제를 뿌려놨고, 지금도 제설제는 계속 추가 살포하고 있습니다.
또 북악산길은 오후 4시부터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퇴근 시간을 고려해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은 저녁 8시 30분까지로 30분 연장합니다.
또 내일 아침 출근 시간도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야간 감축 운행도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폭설이 내렸을 때 제때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시내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시는 교통대란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계기로 첨단 제설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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