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빅션',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시장 선도한다

박대의 2021. 1.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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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경제활동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시장의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션(VICTION)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빅션은 카페·가정·사무실 등 다양한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해 여러 제품들을 각 콘셉트에 맞게 연출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방송과 쇼핑이 결합된 판매 방식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 생동감 있는 상품 정보 교류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상이 익숙한 세대로 영상으로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소비자가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3년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콘텐츠와 유통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방송과 게임업계 등에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커머스 유통·방송 제작사인 빅션은 윤다연, 채은정, 김사랑, 조가비, 전재혁, 고슬아, 박은영, 오채원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쇼호스트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빅션은 지난달 17일 라이브 방송으로 서울우유 제품을 판매해 누적 시청자수 약 9000명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약 2500만원에 달했다. 이후 프롬비 가습기 방송에서는 시청자수 약 1만명을 기록했다.

조윤미 빅션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로 구매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판매자들의 매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빅션은 부동산 판매 채널도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오피스텔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브라질 MCN회사인 k2b미디어와 라이브 커머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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