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설특보에 중대본 1단계..전해철 "출퇴근길 지장없게"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성산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4시 2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난 6일과 같은 퇴근길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 살포, 제설장비 대기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설특보가 발표됨과 동시에 수도권 일원에 재난문자를 송출하고 KBS 등 국가재난방송사를 통해 대설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라고 요청했다.

중대본 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춭퇴근길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행정기관에서 대중교통 증차계획을 마련하라"고 특별지시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