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비트코인, 4000만원 '아슬아슬'..한때 3500만원까지 밀리기도

강은성 기자 2021. 1.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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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를 힘겹게 사수하고 있다.

올들어 가격이 폭등하면서 47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금세 조정을 받아 4000만원선까지 후퇴한 것.

12일 암호화폐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4050만원 안팎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연말 3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1일만인 지난 7일 4000만원까지 단숨에 내달리면서 '뜨거운 신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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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설치된 시세정보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전보다 10% 이상 하락한 39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를 힘겹게 사수하고 있다. 올들어 가격이 폭등하면서 47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금세 조정을 받아 4000만원선까지 후퇴한 것. 업계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급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암호화폐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4050만원 안팎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3500만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불과 4일 전인 지난 8일 사상최고가인 4820만원대를 뚫고, 9일에도 4600만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널뛰기 장세'다.

비트코인은 지난 연말 3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1일만인 지난 7일 4000만원까지 단숨에 내달리면서 '뜨거운 신년'을 맞았다.

또 4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단 하루 만에 500만원이 치솟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과열'이라는 의견과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9일부터 조정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2000만원을 뚫은 비트코인 시세에 '가즈아'를 외치며 뛰어든 이후 1년 넘게 500만원 이하 시세로 폭락장을 맞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시세가 조금 흔들리자 무섭게 시세가 급락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2018년의 '트라우마'를 기억하기 때문"이라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투자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미약한만큼 투자를 할 때도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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