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후보 "전자랜드 인수기업 찾아 프로농구 살릴 것"

이상필 기자 2021. 1.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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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프로농구 살리기에 나섰다.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12일 전자랜드 인수기업을 찾아 위기에 빠진 프로농구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종걸 후보는 "전자랜드의 운영 중단은 선수 생명의 위기과 어려움을 겪는 타 구단의 운영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프로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 결국 엘리트 선수 수급 부족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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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종걸 캠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프로농구 살리기에 나섰다.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12일 전자랜드 인수기업을 찾아 위기에 빠진 프로농구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운영 중단을 발표했으며 현재 새로운 인수기업을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최악의 경우 10개 구단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자랜드의 연간 운영비는 68억 원으로, 농구단 수익 약 38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매년 30여 억의 비용이 발생한다. KBL 차입금은 20억 원에 순 자산 가액이 약 9억원으로, 기업은 농구단 인수를 위한 9억과 플러스 알파의 비용이 필요하다.

이종걸 후보는 "전자랜드의 운영 중단은 선수 생명의 위기과 어려움을 겪는 타 구단의 운영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프로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 결국 엘리트 선수 수급 부족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여러 기업에 구단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임을 밝혔다. "코로나 상황으로 쉽진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수대상자를 찾는데 노력 중이다.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대한농구협회 회장(29대, 30대, 31대)과 아시아농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구와 깊은 연을 맺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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