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제2의 D램'으로 키운다..올해 125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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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1253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4건 개발, 2건의 상용화 지원과 실증, 전문인력 270명을 양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줄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올해 AI 반도체 4건 추가 개발, 2건 상용화 지원·실증, 전문인력 270명 양성 등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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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반도체 개발·인재 양성에 주력
2030년 점유율 20% 달성 목표
과기정통부는 12일 AI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반도체는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에 특화된 고성능, 저전력 시스템반도체로 모바일, 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아직 초기단계인 AI 반도체 세계시장에서 오는 2030년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가 되게 해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핵심기술 개발(R&D) 지원 △혁신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 등 3대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상용화 응용기술 개발→실증 등 전주기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AI 반도체 개발에는 56개 과제에 586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PIM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PIM 반도체는 CPU 중심 컴퓨팅을 뇌 구조와 같은 메모리 중심 컴퓨팅으로 바꾸는 반도체로, 현재의 메모리-프로세서의 속도효율 저하, 전력증가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PIM 반도체 선도기술 개발에는 올해 5개 과제에 115억원이 투입된다.
AI 반도체 설계인력 등 고급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대학 내에 AI와 시스템반도체 연구인력 양성 전문센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원천기술 개발이 가능한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거주중인 박사학위자 등 최고급 인재를 국내로 유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올해 AI 반도체 4건 추가 개발, 2건 상용화 지원·실증, 전문인력 270명 양성 등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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