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폰·팔 달린 로봇..눈·귀 사로잡는 신기술 공개
[앵커]
세계 최대 가전, 전자 전시회 CES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신기술들은 종전과 다름없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추측만 무성했던 롤러블폰, 가사를 돕는 팔 달린 로봇, 그리고 가상 인간까지, 혁신적 신기술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화면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합니다.
옆쪽에 말려있던 화면이 펴지면서 스마트폰을 마치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롤러블폰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가상인간 김래아도 CES 무대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김래아 / LG전자 가상인간> "안녕하세요. 저는 작곡과 DJ를 하고 있는 김래아입니다. LG의 최신 기술들을 소개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더 나은 일상에 초점을 맞춘 기술들도 선보였습니다.
팔이 달린 가정용 로봇 '삼성봇 핸디'는 물을 떠 오거나 식기를 정리하는 것 같은 소소한 심부름을 할 수 있습니다.
AI와 빛으로 위치를 감지하는 라이다가 장착된 로봇청소기 제트봇과 삼성봇 케어도 미래의 일상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보여줍니다.
<승현준 / 삼성리서치 소장> "이런 기술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나 우리를 돕고, 더 나은 삶을 만들게 해줄 것입니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참여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주유소와 로봇 택배 기술을, 자동차 부품기업 만도는 운전대와 부품을 전기신호로 연결하는 첨단운전시스템 등을 공개했습니다.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번 CES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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