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주목한 美 매체, "전미 최고 슈터 중 하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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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슛을 1000개씩 쏘는 선수." 현지 매체에서 이현중(201cm, F)에 대해 장문의 분석글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아직 어린 이현중은 빠른 나이에 미국 최고의 슈터 중 하나로 성장했다"라며 "최근 데이튼 대학과의 경기에서 외곽슛이 다소 잠잠했지만,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이현중은 3점슛 성공률이 48.4%에 이른다. 동시에 평균 15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야투율은 53.8%이며, 자유투 성공률도 90%를 넘는다"라며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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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하루에 슛을 1000개씩 쏘는 선수.” 현지 매체에서 이현중(201cm, F)에 대해 장문의 분석글을 내놓았다.
이현중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데이비슨 대학에 재학중인 이현중은 올 시즌 미국 대학농구리그(NCAA)에서 평균 15.4점을 기록하며 데이비슨 대학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자, 현지에서 이현중을 엘리트 득점원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현중은 간결한 캐치앤슛을 통해 주로 득점하며, 돌파 과정에서의 움직임도 군더더기가 없다는 점에서 공격 작업이 매우 간결하다.
미 현지매체 ‘디 애슬래틱’은 이현중에 대한 상당히 긴 분석글을 내놓으며 그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매체는 “아직 어린 이현중은 빠른 나이에 미국 최고의 슈터 중 하나로 성장했다”라며 “최근 데이튼 대학과의 경기에서 외곽슛이 다소 잠잠했지만,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이현중은 3점슛 성공률이 48.4%에 이른다. 동시에 평균 15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야투율은 53.8%이며, 자유투 성공률도 90%를 넘는다”라며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흔히들 흘륭한 슈터를 판단하는 지표로 180클럽*에 드느냐를 활용한다. 이현중은 이를 한참 뛰어넘고 있다. (*180클럽: 야투율:50%이상, 3점슛:40%이상, 자유투:90%이상)
이어, 매체는 이현중이 역사상 최고의 슈터 중 하나로 불리는 스테판 커리가 졸업한 데이비슨 대학에 진학했음을 주목했다. “이현중은 2015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특히, 클레이 탐슨과 스테판 커리를 우상시했는데, 결국 탐슨이 졸업한 워싱턴 스테이트 대학, 그리고 커리가 졸업한 데이비슨 대학만을 최종 후보로 남겨뒀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결국 이현중은 커리의 데이비슨 대학을 골랐다. 데이비슨 대학의 스타일이 본인과 잘 맞는다고 느꼈고, 다양한 국적에서 온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진학 과정을 흥미로워했다. (데이비슨 대학은 뉴질랜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영국 등 전세계의 선수들이 있다.)
이어, 매체는 그들이 맷 맥킬럽 데이비슨 대학 코치와 나눈 얘기를 공유했다. 맥킬럽 코치는 매체를 통해 “이현중은 하루에 약 1000개의 슛을 쏘는 선수다. 어려서부터 슛 터치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 이현중을 보면 늘 경기장 안에서 슛을 쏘고 있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농구 중독자다”라며 뿌듯해했다는 후문.
이현중이 조용히 연마하고 있는 무기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맥컬럽 코치는 “이현중은 뱅크슛 3점슛을 연습하고 있다. 이현중이 뱅크샷 3점슛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현중이 연습 경기에서 결승 득점을 뱅크샷 3점슛으로 기록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생각은 달라진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매체는 이현중이 내건 포부를 인용하며 글을 마쳤다. “NBA 진출이 최종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도 안다. 겸손한 마음 가짐으로 해야하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남긴 이현중. 현재처럼 침착하게, 노선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NBA 진출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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