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버팀목 국내선 마저 여객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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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악의 경영난을 겪은 상황에서도 항공사 수익 버팀목 노릇을 했던 국내선 여객 수요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또 다시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부터 100만명 수준을 이어오던 국내선 여객 수는 7~8월 여름철 성수기와 가을철 여행 수요로 하반기엔 90%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선 여객 수요 감소에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편수도 지난해 12월에는 1만3639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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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악의 경영난을 겪은 상황에서도 항공사 수익 버팀목 노릇을 했던 국내선 여객 수요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또 다시 급감했다. 지난해 말 급속히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가 이달까지 이어지면서 국내선 수요가 새해 들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수는 171만4754명(유임고객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276만3642명)과 비교해 38% 가량 줄었다.
특히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곧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냈던 국내선 여객 수는 같은해 11월 처음 증가세 보였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부터 100만명 수준을 이어오던 국내선 여객 수는 7~8월 여름철 성수기와 가을철 여행 수요로 하반기엔 90%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152만9064명, 3월 109만7897명, 4월 120만660명에 그쳤던 국내선 여객 수는 7월 245만8535명, 8월 282만6597명을 기록한 후 11월에는 294만3250명까지 늘어났다. 하반기 들어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여행 심리가 분출되고, 이에 맞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앞다퉈 특가 항공권 등을 앞세운 프로모션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선 여객 수요 감소에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편수도 지난해 12월에는 1만3639편에 그쳤다. 앞서 같은 해 10월 국내선 운항은 1만7958편, 11월은 1만8379편으로 집계됐다. LCC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가 완화 효과로 국내서 수요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연말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내선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라며 "올해 초에도 당분간은 국내선 회복세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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