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과천 눈 10cm 쌓였다.. "또 퇴근길 대란 오나"

선정민 기자 2021. 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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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10cm 이상 눈이 내리면서 지난 6일에 이어 또 다시 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오후 들어 서울 전역에 폭설이 내리며 도로 곳곳이 정체되면서 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장련성기자.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대표 관측소인 종로구 송월동의 적설은 4.6cm를 기록했다. 서초구에서도 기존에 쌓였던 4cm 가량의 눈을 포함해 이날 적설 수치가 10.3cm를 넘었다. 기상청(신대방동)에도 7.4cm의 눈이 쌓였다.

또 경기 과천에 10.4cm, 시흥에 12.3cm의 눈이 쌓인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6시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것”이라면서 “오후 퇴근길과 겹쳐 교통혼잡이 우려된다”고 예보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남태령고개 부근에서 눈으로 인한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상청은 수도권에 1~5cm의 눈을 예보했고 이후 적설량 전망을 5cm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후 3시쯤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는 대설 주의보도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2단계 비상 제설 대책에 돌입했다. 지난 6일의 제설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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