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핑거, 이달 코스닥 상장

파이낸셜뉴스 2021. 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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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 개발 역량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

기업·개인간(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의 박민수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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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 개발 역량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

기업·개인간(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의 박민수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플랫폼 사업을 통해 회사의 체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수익성이 높은 수수료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획기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의 주요 사업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이다. 핑거는 현재 디지털 및 데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테크 핵심 원천기술(ABCD) 등의 핀테크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핑거는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월 하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공모 희망가 기준 총 169억~195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해외 산업시찰 강화와 기업 서비스 마케팅, 마이데이터 서비스, API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10년 스마트폰 보급으로 고객들이 SNS나 인터넷 쇼핑, 게임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사용자경험(UX), 최신 트렌드를 대거 경험했다"며 "반면 전통적 금융업은 빠르게 변화할 수 없는 환경이다보니 서비스와 소비자 간의 격차가 발생했고, 이는 핀테크가 태생하게 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 산업은 마이데이터, 전자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22%의 고속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면서 "개인, 소상공인(SOHO),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의 B2C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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