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50mL 따라줘" 목소리로 제어하는 비스포크 정수기 [CES 2021]

김경민 2021. 1. 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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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정수기(사진)'를 12일 공개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기본 정수 기능에 소비자가 원하는 온·냉수 기능 모듈 등을 선택해 구입하고, 이후에도 필요한 모듈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장고에 정수 기능이 이미 있는 소비자는 냉수 기능이 굳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정수 모듈만 구입해 사용하다가 나중에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할 때 새 정수기를 살 필요 없이 냉수나 온수 기능의 모듈만 사서 추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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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혁신상 수상제품 공개
AI 적용.. 필터 교체주기 알림도
삼성전자가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정수기(사진)'를 12일 공개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기본 정수 기능에 소비자가 원하는 온·냉수 기능 모듈 등을 선택해 구입하고, 이후에도 필요한 모듈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장고에 정수 기능이 이미 있는 소비자는 냉수 기능이 굳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정수 모듈만 구입해 사용하다가 나중에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할 때 새 정수기를 살 필요 없이 냉수나 온수 기능의 모듈만 사서 추가하면 된다. 또 3일에 한번씩 자동으로 살균하도록 설계됐다. 또 정수기의 물이 나오는 부분인 '파우셋'도 주방 환경을 고려해 메인 파우셋과 서브 파우셋으로 구분해 설치할 수 있다. 메인 파우셋은 특히 어린이가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설치하고, 서브 파우셋은 정수된 물로 과일과 젖병을 세척하거나 조리할 때 대량의 물을 빠르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싱크대 근처에 설치할 수도 있다. 파우셋은 120도로 회전해 어느 공간에 위치하더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물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소비자의 모바일을 통해 필터 교체 알람을 보내준다. 필터도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자주 쓰는 출수량을 설정해두거나 10mL 단위로 세밀하게 출수량을 조절할 수 있고, 음성 명령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용량의 정수를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들거나 분유 제조 등 정량의 물을 받을 때 효과적이다.

김선영 생활가전사업부 프로는 "비스포크 정수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언택트 시대를 겨냥해 소비자의 상황과 취향에 세세하게 맞춰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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