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그나와 시너지.. 전기차 혁신부품 내놓겠다" [CES 2021]

파이낸셜뉴스 2021. 1. 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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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권 사장은 "LG의 기술역량과 마그나의 오랜 사업경험이 합작법인의 시너지를 창출해 전기 파워트레인 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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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기대감..권봉석 사장 "선도적 업체 될것"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와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오른쪽)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권 사장은 "LG의 기술역량과 마그나의 오랜 사업경험이 합작법인의 시너지를 창출해 전기 파워트레인 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도 "합작법인은 가장 복잡한 최첨단 산업에서 더 빠르게 나아가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협력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합작법인 설립 축하영상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가속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그나와의 합작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전기차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마그나와 같은 선도적인 회사와 파트너십이 성공의 열쇠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영상엔 권 사장을 포함해 김진용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 등이 참여했다.

김 부사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는 전동화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파괴적(disruptive)이어야 한다"며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LG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으며, 이것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성장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에 진정한 '혁신 파트너'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와미 코타기리 CEO도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완성차 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며, LG와의 파트너십은 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은)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려는 마그나의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말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VS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어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프리미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고, 2019년 말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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