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영상, 공개 하루만에 3000만뷰..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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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1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프레스콘퍼런스 영상이 공개된 지 만 하루도 되기 전에 유튜브에서만 29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영상 속 승현준 사장은 롤업한 청바지와 티셔츠 위에 자켓을 걸친 편안한 모습으로 출연해 삼성전자의 제품과 그 속에 담고자 했던 회사의 철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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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납치설' 재해석한 티저 영상도 인기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1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프레스콘퍼런스 영상이 공개된 지 만 하루도 되기 전에 유튜브에서만 29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혁신 제품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밝은 재즈풍의 음악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30분 동안 '비스포크' 냉장고같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맞춤형 가전, 인공지능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 제트봇과 삼성봇, 친환경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자칫 단순히 제품 소개에 그칠 수 있는 영상을 3000만 뷰 가까이 인기몰이를 하는 영상으로 탈바꿈 시킨 것은 영상의 구성방식과 발표자인 승현준(영어명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 사장의 흡인력이다.
영상 속 승현준 사장은 롤업한 청바지와 티셔츠 위에 자켓을 걸친 편안한 모습으로 출연해 삼성전자의 제품과 그 속에 담고자 했던 회사의 철학을 소개한다. 중간중간 지나가는 사람, 로봇, 기르는 애완견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은 꾸며내지 않은 듯 자연스럽다.
뇌 기반의 AI 연구를 개척한 전문가로 꼽히는 승 소장은 지난해 있었던 15분 가량의 삼성AI 포럼 오프닝 스피치를 무대본으로 할 정도로 발표력과 흡인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승 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통합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 CRS(최고연구과학자) 자격으로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아 왔고, 지난해 삼성리서치 소장직을 맡았다.
영상의 세련미와 구성미도 완성도가 높다. 구성과 제작을 주관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GMC)는 온라인 디지털 이벤트의 특성을 고려해 일방적인 발표가 아닌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상 구성을 채택했다.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는 만큼, 현실과 가상을 자연스레 전환하는 다양한 구도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본 영상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승현준 사장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위트있는 영상 구성은 화젯거리였다.
삼성전자에서 폴더블 폰과 같은 혁신 제품이 나올 때마다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는 것이 '삼성이 외계인을 잡아다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티저영상은 이런 우스갯소리에서 아이디어를 갖고와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 관람객을 안내하던 승 소장이 연구시설에서 외계인들이 연구하는 모습이 들키지 않게 온몸으로 막아서면서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영상은 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들에 대한 반응도 댓글 반응도 'I feel like I live on the future'(미래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What a glorious conference you did Sebastian'(대단한 발표를 해냈네 세바스찬) 'the sci-fi movie are coming to life'(SF영화가 현실이 됐다) 등으로 긍정적이라 영상에 대한 관심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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