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세청에 "부동산 편법 증여 등 조세회피에 강력히 대응해달라"

김동환 2021. 1.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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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세청에 "부동산 편법 증여, 불법행위 등 관련 조세회피에 대해 1년 내내 강력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대지 국세청장, 노석환 관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류근관 통계청장과 진행한 외청장 회의에서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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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2일 4개 외청장 회의..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도 당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세청에 “부동산 편법 증여, 불법행위 등 관련 조세회피에 대해 1년 내내 강력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대지 국세청장, 노석환 관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류근관 통계청장과 진행한 외청장 회의에서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4개 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을 위해 맡은 소임을 적극 수행한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과 격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따뜻한 포용사회 구축과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4개 외청이 기재부와 함께 힘을 모아 총력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관세청에 최근 수출 개선흐름이 뚜렷한 만큼 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에 관세행정을 총동원해 줄 것과 함께 주력산업 원부자재, 백신·방역물품 등에 대해 24시간 긴급통관체제를 가동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통관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조달청에는 한국판 뉴딜, 빅3산업(바이오·미래차·반도체) 육성 등 분야에서 혁신수요 발굴과 혁신조달 가속화 등을 요청하면서, 연간 100조원 이상 거래되는 나라장터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작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부했다.

통계청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확성과 신뢰성 높은 통계를 생산해 데이터 활용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해달라면서, 올해 시행 예정인 경제총조사가 조사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비대면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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