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로 명쾌하게 정리..'1일 1페이지 그날 세계사 365'

[서울=뉴시스]'1일 1페이지 그날 세계사 365'(사진=팬덤북스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월4일 영국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태어나다."
"3월9일 '바비 인형',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다."
"4월 6일 근대 올림픽이 개최되다."
"6월9일 연세대 이한열 학생, 시위 중 최루탄에 맞다"

이 책 '1일 1페이지 그날 세계사 365'는 복잡하고 난해한 세계사 책이 아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사의 지식을 단 한 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계사 이야기들이 사건, 역사, 정치, 경제, 문화, 건축, 발명품, 인물, 과학 총 9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돼 일목요연하고 명쾌하게 정리됐다.

특히 매 꼭지마다 키워드를 넣어 그날 세계사의 특징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책의 또다른 강점은 장황하게 설을 푸는 역사가들처럼 역사를 맘대로 재단하거나 해석하는 놀이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1일 1페이지 그날 세계사 365'는 단지 과거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그리고 사실 들 즉 '팩트 기록'에 충실하다.

그저 이런 '팩트 기록'의 너머에 있는 역사적·사회적·문화적 정치적·경제적 고민과, 인류가 추구했고 앞으로도 지향해야 할 휴머니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지은이 백재현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동대학원,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경제신문 중소기업부에서 기자를 시작해 중앙일보 디지털 취재팀장을 거쳐 현재 부산·울산·경남 유일의 일간경제신문인 리더스경제신문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IT기자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세종대와 명지대에서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강의를 했다. 저서로는 '알기 쉬운 미디어 컨버전스'(공저), 'Being Intelligent'(공저) 등이 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미디어의 진화 발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팬덤북스, 396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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