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랩 "이루다, 문장 속 실명 전부 못 걸렀다"..파기는 안해

현영준 yjun@mbc.co.kr 입력 2021. 1. 12. 17:57 수정 2021. 1. 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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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알고리즘으로 실명 필터링을 거쳤는데, 문맥에 따라 이름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사과했습니다.

스캐터랩은 "개별 문장 단위 대화 내용의 실명·영문·숫자 등의 정보는 알고리즘과 필터링으로 삭제했는데, 문맥에 따라 인물 이름이 남아있는 등의 부분이 발생했다"며 "더욱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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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AI 이루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알고리즘으로 실명 필터링을 거쳤는데, 문맥에 따라 이름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사과했습니다.

스캐터랩은 오늘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루다는 '연애의 과학'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발화자 이름 등 개인정보는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캐터랩은 "개별 문장 단위 대화 내용의 실명·영문·숫자 등의 정보는 알고리즘과 필터링으로 삭제했는데, 문맥에 따라 인물 이름이 남아있는 등의 부분이 발생했다"며 "더욱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스캐터랩 측은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를 파기할 의사는 밝히지 않아, 대화 데이터 삭제를 요구하는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과 분쟁이 예상됩니다.

현영준 기자 (yj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055850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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