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유승민의 '큰정치' 실종..안철수·전광훈과 분간 안돼"

변휘 기자 2021. 1. 12.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욕망에 매몰돼 김문수·민경욱·전광훈류를 연상시키는 자기부정을 반복하는 동안 큰 정치를 표방한 유승민은 완전히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 게시글에서 최근 유 전 의원의 정부·여당 비판 발언을 언급하며 "보도에서 이름과 얼굴만 가리면, 안철수의 말인지 전광훈의 극우 집회에서 나오는 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8.14./사진제공=뉴시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욕망에 매몰돼 김문수·민경욱·전광훈류를 연상시키는 자기부정을 반복하는 동안 큰 정치를 표방한 유승민은 완전히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 게시글에서 최근 유 전 의원의 정부·여당 비판 발언을 언급하며 "보도에서 이름과 얼굴만 가리면, 안철수의 말인지 전광훈의 극우 집회에서 나오는 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5년 유 전 의원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정치인 유승민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며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로 유명한 연설에서 보수의 새 이정표와 함께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큰 박수가 나왔고 '보수에 희망이 있다면 유승민 뿐'이라 생각했다"며 "이후 박근혜에게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내 소신을 유지하는 모습은 단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강 의원은 "촛불혁명이 요구한 시대적 개혁과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를 보며, 유승민의 빛나는 순간이 다신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감한다"고 힐난했다.

또 "여야를 떠나 주목받던 유승민의 추락을 보며 이카로스를 떠올린다"면서 "지지율을 올리고 싶다는 야욕과 언론의 관심에 취해 자극적인 말을 내뱉는 그를 기다리는 건 국민의 철저한 외면"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관련기사]☞ 배진웅 측 "오히려 여배우가 강제추행…증거 많다"'마약 논란→아이콘 탈퇴' 비아이, 슬슬 복귀?"남편, 아이 봐주던 사촌동생과 외도"…서장훈 '분노'배추밭 간 정용진…"뭐하는 분?" 묻자 "장사해요"개그맨 이세영, 쌍꺼풀 성형 2주만에 확 달라진 미모
변휘 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