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김종인 "윤석열에 '별의 순간' 왔다. 안철수는?"..사심이 작용했나요

논설위원실 2021. 1.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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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말한 '별의 순간'은 대권 도전을 의미합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이미 2011년 별의 순간을 놓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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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1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말한 ‘별의 순간’은 대권 도전을 의미합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윤 총장이 아직 여권에 있는 사람이라면서 여권에서 찾다가 적합한 사람이 없으면 윤 총장을 내세울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이미 2011년 별의 순간을 놓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 총장과 안 대표가 야권의 유력 주자로 떠오르는 것을 굉장히 경계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그런 논리라면 여러 번 도전 끝에 당선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김 위원장이 “서울시장 보선이 3자 구도로 가도 국민의힘이 이긴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야권에서는 “사심 때문에 억지 주장을 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안전·보건 조치 문제로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사업주 등에 최대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양형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경우 법정 최고형이 가능해지고 기본 양형도 기존의 6개월~1년 6개월에서 1년~2년 6개월로 높아졌는데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또 다른 규제 폭탄이 떨어졌으니 차라리 사업을 접겠다는 기업인들도 갈수록 늘어나겠네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불과 나흘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포브스가 11일 전했는데요.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가 7.82% 내리면서 머스크의 재산이 1,720억 달러로 135억 달러 줄었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1,821억 달러의 재산으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거품이 만든 주가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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