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AI가 물관리"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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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비스포크 정수기'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가정용 정수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4분기 안에 해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선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에 이르며 정수기가 필수 가전이 됐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 상황·취향에 세세하게 맞추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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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케어로 위생·편의성 높여..1분기 내 출시
비스포크 정수기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싱크대 밑에 설치하는 ‘직수형 언더싱크 정수기’로 설계했다.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다. 냉수 기능이 필요 없을 경우 정수 모듈만 구입해 사용하고 추후 냉온수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색상은 네이비·실버·그린·골드·화이트·블랙 등 총 여섯 가지로 출시된다. 물이 나오는 곳도 음수용으로 사용하는 메인 수도꼭지, 120도 회전 가능해 요리할 때 사용하기 좋은 서브 수도꼭지 두 가지로 나눠 사용 가능하다.
4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춰 총 65개 항목에서 미국 위생 안전기관인 NSF로부터 인증도 받았다. 정수량은 최대 2,500ℓ로 하루에 6.8ℓ를 사용할 경우 4인 가족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렌털 케어와 같은 대면 서비스를 꺼리는 소비자가 직접 정수기를 관리할 수 있게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3일에 한 번씩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자동 살균하고 4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고인 물을 자동으로 배출한다. 인공지능(AI)이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서 사용 빈도가 적은 시간대에 이러한 기능들을 수행한다. AI는 물 사용량 데이터를 파악하고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필터 교체 주기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준다.
스마트 사용자 환경를 적용해 10㎖ 단위로 출수량을 조정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오면 ‘웰컴 라이팅’이 켜지고 물 온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진다. 김선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에 이르며 정수기가 필수 가전이 됐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 상황·취향에 세세하게 맞추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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