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셋톱박스 안고쳐줬어!'.. 英5부팀 감독이 방송사 인터뷰 거절한 사연

안경달 기자 2021. 1.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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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스톡포트 카운티의 감독이 개인적인 이유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딕슨은 이어 "가논 감독은 승격 플레이오프가 돼서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며 "아마 그 경기가 스카이스포츠와 계약이 돼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아니면 스카이스포츠 측에서 새 셋톱박스를 보내줬을 수도 있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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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가논 스톡포트 카운티 감독이 과거 셋톱박스 고장을 수리하지 않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스톡포트 카운티의 감독이 개인적인 이유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톡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스톡포트의 엣글리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5부리그팀인 스톡포트는 경기 내내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가 종반부로 달려가던 후반 38분 크레이그 도슨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를 안았다.

양팀의 이날 경기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다. 통상 감독들은 경기가 끝난 뒤 중계방송사 리포터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가논 감독도 이날 경기를 마친 뒤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웨스트햄은 높은 볼점유율로 우리를 몰아세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말 잘 대처했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가논 감독과 연을 맺었던 한 선수는 하마터면 이날 인터뷰도 진행되지 못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과거 가논 감독 밑에서 뛰었던 공격수 리암 딕슨은 이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가논 감독은 과거 한동안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회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 스포츠 중계방송사다. 딕슨은 가논 감독이 이런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과거 가논 감독의 집 스카이박스(스카이 방송사 셋톱박스)가 고장났을 때 누구도 고치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화가 난 감독이 방송사 인터뷰를 거절했던 것"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딕슨은 이어 "가논 감독은 승격 플레이오프가 돼서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며 "아마 그 경기가 스카이스포츠와 계약이 돼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아니면 스카이스포츠 측에서 새 셋톱박스를 보내줬을 수도 있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현역 시절 스톡포트에서 뛰었던 가논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 두차례(2011~2013년, 2016~현재)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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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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