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국내 최초로 '데이터 담보' 대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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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VC)를 설립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에도 혁신기업 스타트업 등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산은은 올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VC를 설립하고, 선진국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플레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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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산업은행은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VC)를 설립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에도 혁신기업 스타트업 등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이 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몇년 동안 혁신성장 지원을 굉장히 공을 들여 추진했는데, 2021년에도 혁신성장 지원은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펀드 대형화 등으로 유니콘 기업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연임한 이 회장은 첫번째 임기 마지막 일정으로 산은이 투자 및 융자로 500억원을 지원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의 용인공장을 방문하는 등 혁신기업 지원에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 회장은 "프레시지는 산은의 지원 자금으로 용인에 밀키트 공장을 설립해 하루에 10만인분 이상을 생산해서 파는 회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산은에 신설된 신산업심사부에서는 실물자산이나 설비자산 위주의 전통적 제조업이 아닌 신산업 회사들에 대한 대출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한국신용데이터에 국내 최초로 데이터를 담보로 50억원을 대출 지원했다.
산은은 신산업 육성 및 혁신기업 발굴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올 초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부서내 조직으로 운영해왔던 신산업금융단과 신산업심사단을 각각 부서단위인 신산업금융실과 신산업심사부로 승격했다.
아울러 산은은 올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VC를 설립하고, 선진국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플레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우수한 한국 인재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다"며 "그 인재들은 언젠가는 국내에 들어와서 일할 수 있는 잠재적 인적자원이기 때문에 미국 내 VC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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