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왕 "주식 '몰빵'은 위험..채권·현금 등으로 분산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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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탈 대표(사진)가 투자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을 4분의 1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주식 투자 비중을 전체 투자 자산의 25%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나머지는 25%씩으로 나눠서 각각 현금, 장기 국채, 실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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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탈 대표(사진)가 투자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을 4분의 1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 지역도 미국이 아닌 신흥국으로 해야 한다고 권했다.
군드라흐 대표는 11일(현지시간) CNBC에 나와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주식 투자 비중을 전체 투자 자산의 25%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나머지는 25%씩으로 나눠서 각각 현금, 장기 국채, 실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드라흐 대표가 말하는 실물 자산은 비트코인, 금, 부동산 등이다.
군드라흐 대표는 “최근 수개월 간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설정해왔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침체 위험(리스크)를 회피(헤지)하기 위해 현금과 장기채 비중을 50%로 가져가는 것”이라며 “나머지 50%를 신흥국 주식, 특히 아시아 증시 투자와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건 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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