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의 진화..새해 장타전쟁 불붙인다

조효성 입력 2021. 1. 12. 17:51 수정 2021. 1. 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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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앞세운 스릭슨 ZX
거리 늘리는 첨단기술 적용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맥스'
테일러메이드 '심 2' 선보여
2021년 초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역대급 호황을 맞은 골프용품 업계는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 멀리 날아가고 미스샷에도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똑똑한 장타 드라이버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기선 제압'을 위해 지난해 말 일찌감치 선보인 제품들이 있다. '장타 드라이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핑골프의 G425와 타이틀리스트의 Tsi2·3, 브리지스톤의 투어 B X, 야마하골프 UD+2 등이다. 이들의 핵심은 '차별화된 첨단 기술'이다.

핑골프의 G425 드라이버는 무거운 텅스텐 웨이트를 헤드 맨 뒤쪽에 장착해 볼 직진성능을 12%나 늘렸고 특수 열처리한 단조페이스를 적용해 볼 스피드를 늘려 호평받고 있다. '기술' 하면 타이틀리스트도 뒤지지 않는다. 타이틀리스트의 Tsi 드라이버는 골프 업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ATI 425' 소재로 제작됐다. '비거리'로 정평이 난 야마하골프의 2021년형 UD+2 드라이버도 헤드 솔과 크라운에 고압 성형된 박스 구조의 스피드 박스(SPEED-BOX)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볼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평소처럼 쳐도 비거리가 더 멀리 나가는 원리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장타 드라이버 전쟁은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12일에는 골퍼들을 설레게 할 스릭슨 ZX 드라이버가 첫선을 보였고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들이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주말골퍼들을 감동하게 만들 장타를 실현시키기 위해 적용된 첨단 기술이 눈에 띈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의 신제품 ZX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은 리바운드 프레임과 라이트웨이트 카본 크라운. 리바운드 프레임은 임팩트 시 페이스뿐만 아니라 헤드까지 휘어지는 기술로 볼에 전달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또 라이트웨이트 카본 크라운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좌우 관성모멘트를 9%나 증가시켜 미스샷에도 방향과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시켜준다.

대표적인 드라이버 명가들도 신무기를 준비 중이다. 캘러웨이는 오는 25일 에픽 스피드·맥스 드라이버를 내놓는다. '인공지능(AI)이 만든 드라이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픽 스피드·맥스 드라이버는 기존에 세로로 티타늄 기둥 두 개를 박아 넣은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더욱 진화시켜 사각형 프레임 형태의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채택해 넣었다. 여기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날개 3개도 드라이버 하단에 탑재했다.

테일러메이드의 심(SIM) 드라이버는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심2 드라이버'로 돌아왔다. 일단 크라운과 바닥 부분에 적용된 카본 비율을 높여 무게 배분을 다시 해 관성모멘트를 높였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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