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새만금청장 "새만금과 전북, 수소경제 거점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국내 1호 완주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방문하고 충전소 운영주체인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을 면담했다고 12일 밝혔다. 완주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충전용량 110kg, 시간당 수소승용차 22대 또는 수소버스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 6월에 개소했다.

양 청장은 충전소 사업개요, 추진현황 등을 청취하고 압축설비와 충전시설 등을 시찰했다. 유현진 전북테크노파크 수소팀장은 "도내에는 완주 상용차 수소 충전소 외에도 전주시 1호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수소경제의 기반인 수소충전소 24기 구축, 수소승용차 1만4000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청장은 "새만금과 전북이 수소경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반산업인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완주 상용차 수소충전소가 수소경제 대중화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생산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그린수소 가치사슬 사업화 공동연구 등 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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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