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핵보유 결코 용인 못해..한미일 긴밀히 연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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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전술 핵무기 개발과 초대형 핵탄두의 지속 생산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보유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선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의 호칭이 변경될지를 묻자, "일본 정부로서는 김정은 씨에 대해 국무위원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해왔다"며 "이런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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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전술 핵무기 개발과 초대형 핵탄두의 지속 생산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보유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미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연계하고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협력하면서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추진, 북한 비핵화 실현을 목표로 해간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선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의 호칭이 변경될지를 묻자, "일본 정부로서는 김정은 씨에 대해 국무위원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해왔다"며 "이런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국무위원장은 국가 직책이며, 총비서는 노동당 직책이다.
일본 정부는 국가 직책을 계속 사용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토 관방장관은 "북한에 이번 당 대회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포함해 계속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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