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정시 평균 경쟁률 3.82대 1..수의예과 31.8대 1

학령인구 감소세..거점국립대 9곳 중 2번째

제주대학교 전경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는 12일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13명 모집에 4225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3.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6대 1보다는 하락했지만, 거점국립대 9곳 중에서는 경쟁률이 2번째다.

모집 군별로 보면 나군이 526명 모집에 1373명이 지원해 평균 2.6대 1, 다군은 587명 모집에 2882명이 지원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단위별로는 다군의 수의예과(일반학생 전형)가 24명 모집에 762명이 지원해 3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의 의예과(일반학생 전형)는 20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14.6대 1로 두 번째로 높았다.

9개 거점국립대 경쟁률은 ▷충북대 4.27대 1, ▷제주대 3.82대 1, ▷강원대 3.59대 1, ▷경상대 3.41대 1, ▷충남대 3.3대 1, ▷부산대 3.24대 1, ▷전북대 3.17대 1, ▷경북대 3.11대 1, ▷전남대 2.7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한일 제주대 입학본부장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우리 대학교도 비켜 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 충원률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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