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중대본 생활방역위에 소공인 대표 포함 필요"..與에 건의

윤다정 기자 입력 2021. 1.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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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방역위원회 등에 소상공인 대표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12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영업정지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생활방역위원회의 소상공인 참여와 관련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타당한 지적"이라며 "중대본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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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간담회서 요청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만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방역위원회에 소상공인 대표를 민간위원으로 추천할 것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방역위원회 등에 소상공인 대표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12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영업정지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위원회에 소상공인 대표가 포함될 경우 영업제한에 따른 형평성 논란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한 저신용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전용 긴급 정책자금 저금리 대출 확대 실시, 세제 감면 조치 등 후속 대책 마련을 마련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생활방역위원회의 소상공인 참여와 관련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타당한 지적"이라며 "중대본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낙연 대표는 "임차료, 공과금 문제 등 방역 전선의 최일선에서 3중, 4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버팀목 자금을 집행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길어져 고통이 가중되면서 코로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를 차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큰 짐이 될 것이다. 코로나 양극화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소상공인 적용이 제외된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상공인들도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시설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재해를 선제적 예방 측면에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날(11일)부터 신청·지급되고 있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에 대해 "지난번 간담회에서 긴급재난기금의 소상공인 우선 지급을 요청했던 사안이 신속하게 집행되고 있어 당과 정부의 적극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홍 의장은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산업재해의 선제적 예방에 대해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간담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대표와 홍 의장을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전혜숙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오영훈 대표비서실장, 강선우 대변인, 이동주 의원, 전용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소공연에서는 김 직무대행을 비롯해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유기준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회장, 유덕현 서울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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