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 스트레스" 공무원 한강서 투신 후 실종

심기문 기자 2021. 1.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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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지난 6일 한강에서 투신한 후 실종됐다.

12일 강동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소속 A 공무원은 지난 6일 오전 출근한 뒤 실종돼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기지국 조회 및 CCTV 녹화영상 확인에 나섰고 실종 당일 오전 7시께 광진교에서 투신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A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한파로 한강이 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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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한강 얼어 수색 어려움 겪어
‘북극 한파’가 계속된 11일 서울 여의도 부근의 한강이 얼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지난 6일 한강에서 투신한 후 실종됐다.

12일 강동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소속 A 공무원은 지난 6일 오전 출근한 뒤 실종돼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기지국 조회 및 CCTV 녹화영상 확인에 나섰고 실종 당일 오전 7시께 광진교에서 투신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관련 민원 업무를 맡아 왔으며, 가족들에게 “업무 스트레스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A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한파로 한강이 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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