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탑 클로저' 헨드릭스, 화이트삭스와 4년 59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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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리암 헨드릭스(31)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화이트삭스와 4년 보장 금액 5400만달러(약 595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단, 화이트삭스가 3년 뒤 헨드릭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1500만달러는 10년에 걸쳐 분할지급된다.
하지만 화이트삭스가 파격적인 4년 계약을 들고 나오면서 결국 헨드릭스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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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화이트삭스와 4년 보장 금액 5400만달러(약 595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독특하다. 우선 헨드릭스는 3년 동안 3900만달러를 받게 된다. 화이트삭스 구단이 4년째 구단 옵션을 실행해 헨드릭스가 팀에 남게 되면 연봉 1500만달러를 받는다. 반면 헨드릭스가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1500만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는다.
3년 뒤 팀을 떠나든 잔류하든 간에 5400만달러는 보장받는 셈이다. 단, 화이트삭스가 3년 뒤 헨드릭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1500만달러는 10년에 걸쳐 분할지급된다.
헨드릭스는 202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대성공을 거뒀다, 24경기에 등판, 3승 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9이닝당 탈삼진이 13.14개에 이를 만큼 막강한 구위를 자랑했다. 2019년에도 75경기에 나와 4승 4패 25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할 만큼 마무리투수로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그동안 헨드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 가운데는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포함돼 있었다. 최근에는 헨드릭스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토론토행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가 파격적인 4년 계약을 들고 나오면서 결국 헨드릭스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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