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해외여행 못가는데"..200억 투자받은 해외 여행 스타트업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2021. 1.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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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여행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기술 기반 여행 스타트업들은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트리플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행 관련 스타트업 시장 재편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VC업계 관계자는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여행 스타트업들은 차분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은 경쟁력이 빠르게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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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 총 200억 원 투자 유치..누적 620억원
투자사들,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리 대비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여행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기술 기반 여행 스타트업들은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12일 트리플은 신규, 기존 투자사들에게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략적투자자(SI) 야놀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트리플은 누적 62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투자사들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여행자 개별 맞춤 콘텐츠 등 트리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야놀자의 전략적 투자로 갖추게 된 상품 경쟁력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AI, 서버, 프론트, 데이터 개발자 및 전 분야의 인력 채용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행 관련 스타트업 시장 재편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에는 또 다른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432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여행 스타트업들은 차분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은 경쟁력이 빠르게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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