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시행 초읽기..道 산단 심의 통과

정재훈 2021. 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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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집적단지인 경기도 용인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12일 열린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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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2조원 규모 반도체산업 투자
용인 죽능리 415만㎡ 이르면 하반기 착공
2만명 일자리 창출 51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이재명 ″지역·국가경쟁력 지탱 버팀목 되길″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집적단지인 경기도 용인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12일 열린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김동섭 SK하이닉스(주)사장, 안재현 SK건설(주)대표이사, 정철 용인일반 산업단지(주)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상생협력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산단 계획 심의 통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초 용인시에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도가 SK하이닉스로부터 기반시설 1조7000억 원, 산업설비 120조 원 등 약 1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및 연구시설 투자를 이끌어낸 사업이다.

산업단지는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도는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과 513조 원의 생산유발, 188조 원 부가가치 유발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팹(Fab) 4개 운영에 1만2000명, 지원부서 인력 3000명 등 1만5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며 함께 입주할 50여개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약 4000명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조감도=경기도 제공)
도는 지난 11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방류수 문제로 안성-용인 간 지역갈등 및 지역민들의 피해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경기도와 용인시, 안성시, SK,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1일 협약식에서 “적절히 양보하고 서로 존중하고 타협해 상생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며 “상생의 정신이 경쟁력으로 이어져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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