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남궁훈, AI '이루다' 논란에 의견 엇갈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T업계 대가들이 논란 끝에 서비스를 종료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두고 설전을 펼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스캐터랩이 이루다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루다 서비스 개선 입장문을 소개하며 "AI(인공지능)의 사회적 책임·윤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루다) 문제가 회사 지배구조의 다양성 부족이나 구성원의 젠더·인권 감수성 부족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한 번 더 점검하고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南 "규제로 혁신 가둬선 안돼"
[서울경제] IT업계 대가들이 논란 끝에 서비스를 종료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두고 설전을 펼쳤다.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이루다 서비스 종료에 찬성했지만,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규제로 혁신을 가둘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루다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AI 챗봇이다. 출시 2주 만에 75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모았지만 성희롱·사회적 약자 혐오 등 논란을 빚었다. 스캐터랩이 지난 2016년에 출시했던 ‘연애의 과학’ 앱의 개인정보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일었다. 스캐터랩은 지난 11일 이루다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지만 이용자 반발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연애의 과학 이용자 300여 명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스캐터랩이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윤민혁기자 beherenow@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세 아이 숨지게한 '낮술 운전자' 징역 8년…유족 '판사님 너무하십니다' 오열
- 양준일, 2집 앨범 '저작권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돼
- '문빠 2,000명뿐' 주장한 황교익 '그 정도 인간들에 文정부 휘둘리지 않아'
- 심은진-전승빈 결혼…'혼인신고 마쳤다'
- '아빠가 아이 던진 것 같다'…경찰, 아동학대 혐의 父 무혐의 처분 이유는?
- '섹스 앤 더 시티'가 돌아온다…50대 여성의 삶과 우정 다뤄
- '정인이 사건' 양부모 내일 재판… 양외할머니도 고발당해
- 70만원짜리 애플 헤드폰, 없어서 못 사네
- '호구 잡아' vs '돈 못 받은 내가 호구' 공군부대 '치킨 갑질 논란' 일파만파
- '고릴라도 코로나 걸린다'...美 동물원서 영장류 첫 감염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