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이재오·김문수 한자리, 李·朴 석방 요구.."거부하면 퇴진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단체 비상시국연대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했다.
시국연대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 김문수 전 경기지사,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등 보수 인사들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수감된 보수정권 전직 대통령 2인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 임대차보호 3법 폐지, 소득주도성장 포기, 탈원전 정책 폐기 등 현정부 정책과 관련한 10가지 사항도 요구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1월 말까지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국민저항권에 입각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홍 의원은 “정권 폭정을 적극 저지하고 앞장서는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시민단체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시국연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2월 단체 결성 단시 “문재인 폭정을 타도하기 위한 제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로 시국연대 성격을 규정했다.
홍 의원은 “일부 좌파 매체들은 극우단체니 태극기 세력이니 하고 폄하를 하고 있지만, 도대체 대한민국에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극우 세력이 단 한 명이라도 있긴 하느냐“며 극우와의 연관성은 부인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행태에 대한 반발도 시국연대 활동 이유로 밝혔다. 홍 의원은 ”총선 참패 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갈 길을 잃고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다”며 “우리 모두 비상시국연대에 참여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문정권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도 “나이가 들어 가면서 가장 경계 해야 할 것은 바로 몽니 정치”라며 김 위원장을 비토하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보수정당의 원내활동에 대한 불만을 여러차례 표출한 바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단체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비원 죽음 내몬 입주민, 보석 청구…유족 “보복 두려워 이사”
- 아이돌 성적대상화 '알페스 소설은 성범죄' 청원 10만 동의
- '얼굴' 드러낸 'LG 롤러블'…“늘었다 줄었다 신기하네”
- "공군부대 치킨 환불 사장님 많이 놀라..행패? CCTV 확인해보라"
- 장난감 화살로 친구 실명시킨 초등생…法 “교사도 책임”
- 배진웅 "강제추행 NO, 증거 있어"vs여후배 "강간미수 혐의 고소" [종합]
- 낮술 운전에 6세 사망, 1심서 징역 8년..유족 "너무하다" 오열
- 혹한 속 ‘내복 차림’ 6살…母 “혼냈더니 삐쳐서 나갔다”
-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 중입니다"…새벽에도 들어온 '버팀목자금'
- 허경환 "닭가슴살 사업 연매출? 350억.. 직원 늘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