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틀렸다..김병욱 의원 "오늘 주가 기준 PER는 36배가 아니라 14.9배"

2021. 1.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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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더민주·분당을) 의원이 "오늘 주가 기준 PER는 지사님이 말씀하시는 36배가 아니라 14.9배입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원희룡 지사님! 먼저 정중하게 답변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가지만 지적하고자 합니다. 주식 시장은 지나간 과거를 보지 않고 미래를 봅니다.오. 주가는 당연히 오늘 기준이지만 기준이 되는 실적은 2019년말 실적이 아닌 올해 말인 2021년말 실적이 되어야죠! 과거의 실적이 아닌 미래의 실적(주로 당해연도말)을 주가와 비교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PER입니다. 수학적 계산은 맞으나 주식시장에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말씀드립니다. (물론 예상 실적(시장컨센서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당연히 생길 수 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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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과거의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조심하셔야 할 것"
김병욱 의원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김병욱(더민주·분당을) 의원이 “오늘 주가 기준 PER는 지사님이 말씀하시는 36배가 아니라 14.9배입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원희룡 지사님! 먼저 정중하게 답변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가지만 지적하고자 합니다. 주식 시장은 지나간 과거를 보지 않고 미래를 봅니다.오. 주가는 당연히 오늘 기준이지만 기준이 되는 실적은 2019년말 실적이 아닌 올해 말인 2021년말 실적이 되어야죠! 과거의 실적이 아닌 미래의 실적(주로 당해연도말)을 주가와 비교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PER입니다. 수학적 계산은 맞으나 주식시장에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말씀드립니다. (물론 예상 실적(시장컨센서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당연히 생길 수 있음)”이라고 했다.

그는 “즉 지사님의 PER 언급은 대한민국 상장기업 실적이 향상되었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데이터라는 것입니다. 원 지사님이 말씀하신 2019년 22배, 2020년 33배, 2021년 36배의 기준이 되는 실적은 2019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현재로선 2020년 실적도 발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사님이 한 분석은 2019년 실적을 기간으로 산정한 수치입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미국의 2021년 나스닥 PER는 예상실적기준 33.88배로 우리나라 두 배 이상입니다. 미래의 실적이 아닌 과거의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국민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전공했다.

김병욱 의원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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