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앞둔 광주 양동시장, 코로나19에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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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의 전통시장인 광주 양동시장에서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주일째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의 한 철물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일.
하지만 광주시는 양동시장의 점포 수만 확인했을뿐 종사하는 상인의 명단은 물론 정확한 상주 인원 수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 건강은 물론 본격적인 설 대목을 앞둔 광주 최대 전통시장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감염경로 파악과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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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째 감염경로 파악 안 돼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의 한 철물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일.
이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무려 15명이 감염됐다.
가족과 지인 등이 13명, 인근 점포 상인 2명 등이다.
광주시와 서구청은 지금까지 1천5백여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양동시장의 점포 수만 확인했을뿐 종사하는 상인의 명단은 물론 정확한 상주 인원 수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양동 시장 내 7개의 상인회에 검사를 조속히 받으라고 권고하고, 시장 이용 시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냈을 뿐이다.
특히 가장 먼저 확진된 철물점 상인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PS)와 신용카드 조회를 위해서는 경찰 등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시민 건강은 물론 본격적인 설 대목을 앞둔 광주 최대 전통시장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감염경로 파악과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상인회 등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검사를 완료해 안심하고 설 대목을 맞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의 조회는 민감한 개인정보인 관계로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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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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