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특별한 도시 만든다' 전주시, 2차 문화진흥 계획 수립

임충식 기자 2021. 1.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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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문화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제2차 전주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평가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1차 시행계획(2015~2019)을 통해 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떠오른 전주시는 이번 2차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문화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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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반시설 확충 등 4대 전략 16개 추진과제 제시
전북 전주시가 전라감영에서 태조 이성계와 전라감영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공연 '빛의 초상화'를 개최한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문화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제2차 전주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평가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1차 시행계획(2015~2019)을 통해 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떠오른 전주시는 이번 2차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문화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2차 시행계획에는 Δ지역특화자원 콘텐츠 육성 Δ문화 주도 지역혁신과 발전 Δ문화예술 선순환체계 구축 Δ지속가능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 16개 추진과제가 담겨있다.

먼저 전주시는 전주한지산업대전과 비비밥축제, 전주대사습놀이 등 기존 전통문화 콘텐츠 사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라감영 실감형콘테츠 운영, 전통놀이 확산 등 특화 콘텐츠 육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등 글로벌 문화예술 콘텐츠도 더욱 강화되며, 전주독립영화의집 등 문화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전주시는 또 문화예술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전통놀이 전용공간, 문화예술인 거점 공간 등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주티켓박스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생태계구축 분야에는 예술인 지원 조례를 재정비,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운영 내실화, 문화단체와 종사자, 전주시 간 소통체계 확립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향후 시민 문화향유 및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예산 확보에 집중해 핵심과제들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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