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게임 이용자 늘었지만 1인당 지출은 줄어"

박현익 기자 2021. 1. 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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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크게 늘었지만, 1명당 게임에 쓰는 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 12일 공개한 '2021년 게임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신규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는 코로나가 정점을 찍은 3월 대비 34% 늘어난 94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기존 국내 모바일 게임 유저의 일주일 평균 게임 시간은 9시간을 기록했고 신규 이용자의 게임시간은 이보다 많은 9.9시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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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신규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 왼쪽부터 미국, 영국, 한국, 독일. /페이스북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크게 늘었지만, 1명당 게임에 쓰는 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 12일 공개한 ‘2021년 게임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신규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는 코로나가 정점을 찍은 3월 대비 34% 늘어난 9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캐나다 등 9개 조사 대상국 중 영국(50%)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다른 조사 대상국인 미국·영국·독일과 달리 국내 신규 게이머는 기존 이용자층보다 연령대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페이스북은 전했다. 또 같은 기간 기존 국내 모바일 게임 유저의 일주일 평균 게임 시간은 9시간을 기록했고 신규 이용자의 게임시간은 이보다 많은 9.9시간으로 집계됐다.

이용이 늘어난 것과 달리 게임에 쓰는 돈은 오히려 줄었다. 국내 모바일 게이머는 지난해 3월 이전에는 한 달 평균 22.17달러(약 2만5000원)를 썼지만, 3월 이후에는 16.41달러(약 1만 8000원)를 지출했다. 코로나 이후 유입된 신규 게이머의 지출은 20.58달러(약 2만3000원)로, 기존 게이머(16.41달러)보다 25%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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