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cm' 갑작스러운 함박눈, 언제 그치나..기상청 "곧"

황덕현 기자 2021. 1.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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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0㎝의 눈이 쏟아지면서 기상청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폭설이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앞서 수도권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 등에 13일 0시까지 1~5㎝의 눈이 내릴 것을 전망했는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관측소에 1시간 사이 5㎝가 내리면서 예상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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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많은 눈은 퇴근 전 그칠 듯
기상청, 예상과 비슷한 적설량 전망
폭설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도로가 폭설로 인해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12일 오후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0㎝의 눈이 쏟아지면서 기상청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폭설이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강하게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던 시간대를 지나면 강설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하고 많은 눈이 한꺼번에 내렸지만 이후엔 그 양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뉴스1>에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의 눈이 올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기상청은 앞서 수도권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 등에 13일 0시까지 1~5㎝의 눈이 내릴 것을 전망했는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관측소에 1시간 사이 5㎝가 내리면서 예상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기상청은 애초 통보문에서 "눈이 강하게 내리는 시각은 오후 3~6시"라고 밝혔으며 퇴근 즈음인 오후 6시께는 눈의 양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대설실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관측소에는 5.5㎝의 눈이 쌓였다. 앞선 2~3시에 0.5㎝가 내렸던 데 이어 1시간 사이에 5.0㎝가 내린 셈이다.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앞서 6~7일 내린 눈이 아직 덜 녹은 서초구 서초동 관측지점엔 1시간새 3.4㎝ 눈이 쌓여 누적 적설량 7.2㎝를 기록했다.

다른 지점도 기존에 쌓였던 눈에 이날 눈이 더해지면서 누적 적설량이 종로구 2.1㎝, 강서구 2.1㎝, 노원구 2.2㎝, 서대문구 3.9㎝, 은평구 1.7㎝ 등에 이르렀다.

경기권에선 1시간 사이 5.8㎝ 눈이 쌓인 시흥이 누적 적설량 9.4㎝, 고양 일산동구가 누적 적설량 5.1㎝ 등을 기록했으며 충청권은 홍성 4.8㎝, 태안 9.2㎝, 당진 6.0㎝, 서산 5.5㎝ 등의 누적 적설량을 보였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관계자들이 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낮부터 추위가 풀리며 서울·경기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1.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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