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헐값 매각 아냐".. 이동걸 회장, 손사래 치는 이유는?

전민준 기자 2021. 1. 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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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생명의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 "매각가격 2000억원은 적절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 회장은 "하나생명의 PBR이 0.1배, 동양생명은 0.16배인데 KDB생명 2000억원은 0.19배가 된다"며 "금융업 전반이 PBR이 낮고 생명보험업은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이 가격이) 시장 가치는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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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이 최근 불거진 KDB생명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 "2000억원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이동걸 회장./사진=머니S DB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생명의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 “매각가격 2000억원은 적절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매각 가격이 적정했다는 이유로 하나생명과 동양생명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매각 금액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하더라도 지금 안 팔면 더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지 판단해야 한다"며 "KDB생명 추정가치는 생보업계 현황과 인수합병(M&A) 시장 상황을 반영해 시장에서 결정된 것으로 매각가 2천억원은 적정하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근 JC파트너스는 산업은행으로부터 KDB생명 지분 92.73%(8800만주)를 2000억원에 사들이고 3500억원 규모를 유상증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각 과정에서 2천억원 가량이 우리가 받아들일 수준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6월 추정 가격은 1700억~3000억원이었지만 현재 저금리 심화로 더 가격이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가격이 적정했다는 예로 하나생명과 동양생명의 PBR(주가순자산배수)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하나생명의 PBR이 0.1배, 동양생명은 0.16배인데 KDB생명 2000억원은 0.19배가 된다"며 "금융업 전반이 PBR이 낮고 생명보험업은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이 가격이) 시장 가치는 된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자 옛 금호생명(KDB생명)을 떠안았다. 이후 세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가격 문제로 무산됐다. 그간 투입된 자금만 1조원 가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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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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