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기부해보셨나요 [아이티라떼]

이용익 입력 2021. 1. 12. 17:12 수정 2021. 1. 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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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유독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은 요즘 게임사들이 게임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기부와 봉사활동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끕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의 24시간 릴레이 기부 콘서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방송을 지켜본 누적 시청자만 20만명이었고, 24시간 동안 모인 기부금이 총 2800만원에 달했습니다.

게임 안에서도 기부가 이뤄집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주력 모바일 게임인 '에픽세븐'에서 유네스코가 진행하는 남아시아 아동들의 기초 문해 교육 지원 사업을 응원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3만명 넘는 이용자가 구매해 약 2억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았습니다. 선데이토즈도 모바일 게임 9종에서 이용자 약 104만명과 함께 2억7000만원가량을 모금했습니다. 기부처는 이용자 선택에 맡겼는데 저소득가정의 온라인학습 환경 지원과 겨울방학 기간 결식아동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결정됐다고 하네요. 봉사활동도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물건을 배우고 직접 만든다든지, 핼러윈 시즌에 '랜선 핼러윈' 행사를 벌이는 식입니다. 물론 얼굴을 마주하고 펼치는 봉사활동보다는 아쉽지만 참가하기가 쉬워지면서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의 참여도 더욱 활발해져 연평균 15시간에 달한답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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