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LPGA투어 총상금 280억원 '역대 최대'

정대균 2021. 1.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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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대회수 31개, 총 상금액 280억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12일 올 KLPGA투어가 '대회 수 31개, 총상금 280억원, 평균상금 약 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총상금액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보다 27억원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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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대 2019년보다 27억 증가
총상금 10억 이상 대회 10개 넘어
4개 대회 신설.. 총 대회수 31개
총 대회수 31개, 총 상금액 280억원.

2021시즌 KLPGA투어 규모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12일 올 KLPGA투어가 '대회 수 31개, 총상금 280억원, 평균상금 약 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총상금액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보다 27억원 증액됐다. 협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투어가 양적 팽창을 한 것은 기존 스폰서의 지속적인 후원에 상금 증액, 신규 대회 개최가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기존 대회 중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가 상금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2억원 증액하는 것을 비롯해 몇몇 스폰서들이 상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대회는 이미 조인식을 마친 '대보 챔피언십'(가칭),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과 7월에 열릴 신규 대회, 그리고 지난해 신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까지 총 4개 대회다.

11월 말부터는 베트남에서 열린 신규 대회를 비롯해 '대만여자오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등 해외에서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단 이들 대회는 2021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2시즌으로 편입된다.

올해 31개 대회 중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열리는 대회는 10개가 넘는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는 2011년에 처음 열린 후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는 전체 대회의 30%를 훌쩍 넘었고 평균 상금은 5년 만에 약 6.6억 원에서 9억원으로 37% 상승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스폰서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올 시즌 KLPGA투어의 일정 조율을 마쳤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1 KLPGA 정규투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시즌은 무엇보다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해 수립한 'KLPGA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을 올해 상황에 맞춰 재정비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여 모든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겠다"면서 "KLPGA는 앞으로도 투어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비롯해 팬과 소통하는 '팬 친화적인 투어'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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