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중부지방 최대 5cm 눈..퇴근시간 맞물려 교통혼잡 예상

유병훈 기자 2021. 1.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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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12일 밤까지 최대 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산지에 눈이 오고, 강원 영서는 다음 날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리다가 오후 6시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 수도권은 오후 9시쯤, 그 밖의 지역은 밤 12시 전후로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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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 눈이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12일 밤까지 최대 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산지에 눈이 오고, 강원 영서는 다음 날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충북, 경북 북부 내륙, 경북 산지, 강원 영서, 울릉도·독도 1∼5㎝, 충남권과 전북 1∼3㎝, 전남권 북부 1㎝ 내외다.

서울에도 시간당 최대 3cm의 폭설이 내림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후 3시 40분에는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제설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단계에서는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 대가 투입된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리다가 오후 6시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 수도권은 오후 9시쯤, 그 밖의 지역은 밤 12시 전후로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거나 내리는 눈이 바람에 날리는 경우 눈이 조금 더 쌓일 수 있다. 또 눈 구름대가 시속 45㎞로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눈 구름대의 이동 현황에 따라 예상 적설량은 수시로 바뀔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차량 간 거리르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은 낮 동안 햇볕에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얼어버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은 얼어붙은 눈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르겠다. 13일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고 낮 동안에는 다소 포근할 예정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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