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비수기' 1월에도 분양 봇물..지방 광역시 7000가구 쏟아진다

윤아영 2021. 1.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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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월에 대구와 세종 등 지방 대도시에서 아파트 7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현대건설 금호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들 지역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 대구가 3890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1350가구) 광주(629가구) 부산(293가구) 등의 순이다.

지방 대도시는 지난해(7만530가구)보다 23.6% 줄어든 5만3824가구가 올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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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890가구 가장 많아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월에 대구와 세종 등 지방 대도시에서 아파트 7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현대건설 금호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들 지역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지방 대도시에서 13개 단지, 7158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1월(1205가구)보다 약 5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 대구가 3890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1350가구) 광주(629가구) 부산(293가구) 등의 순이다.

지난해 수도권 못지않게 지방 대도시도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세종시는 작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53.31 대 1에 달할 정도였다. 부산이 66.61 대 1로 뒤를 이었고 광주(30.77 대 1) 대전(29.66 대 1) 대구(21.37 대 1)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청약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 대도시는 지난해(7만530가구)보다 23.6% 줄어든 5만3824가구가 올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달 분양하는 세종과 지방 광역시의 청약 결과로 올해 지방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금호산업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이달 세종시 6-3생활권 H2·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조감도)를 내놓는다. 총 1350가구로 이뤄진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남구 대명동 221의 1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861가구,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도 수성구 두산동 85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호반써밋 수성’(아파트 301가구·오피스텔 168실)을 선보인다. 포스코·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수성구 파동 27의 17 일대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1299가구)을 공급한다.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서구 광천동에 ‘힐스테이트 광천’(220가구)을 분양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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