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 대세되자 주방 강화나선 건설사들
12일 피데스개발은"최근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주거 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60%가 코로나19 이후 변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주방'을 꼽았다"고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75.6%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생활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방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공간 역할이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주방의 구조 및 인테리어 등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방 특화 설계를 갖춘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건설사들도 주방 특화 설계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151-3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의 경우 주방에 다양한 특화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냉장고 공간의 경우 다양한 형태로 유·무상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주방 동선 편의성을 위해 '디귿(ㄷ)'자 주방 가구 배치, 엔지니어드 스톤의 주방 상판 및 벽체 마감, 인출식 양념망장, 대형 프라이팬 수납장, 빌트인 전기오븐 등이 적용될 수 있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경우 일부 세대에 '디귿'자 모양 주방을 설치하고, 주방·수납 공간 평면선택제를 유상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삼부토건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 공급 중인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은 특화된 다양한 설계를 주방에 도입했다. 일부 세대는 주방과 연계된 팬트리를 대용량으로 확장함으로써 각종 주방 용품과 계절용품, 유아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주방에 창문이 배치돼 환기와 통풍이 우수하며, 음식물 처리기(유상)가 설치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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