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안철수는 단일화업계 천하무적..오세훈, 시간이 급하다"

2021. 1.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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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급해졌다"고 했다.

이는 오 전 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회동이 미뤄진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전 시장이 안 대표를 만나 마지막으로 입당을 간청하고 단일화 협상을 하는 모양새를 갖추려고 했다"며 "(그런 다음)'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으니 국민의힘에서 안 대표를 상대할 인물은 나밖에 없다. 내가 나가겠다'는 출마 명분을 만들려는 시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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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安 야권 단일화 담판회동 불발
"안철수, 자기만의 셈법 따로 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급해졌다"고 했다.

이는 오 전 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회동이 미뤄진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전 시장이 안 대표를 만나 마지막으로 입당을 간청하고 단일화 협상을 하는 모양새를 갖추려고 했다"며 "(그런 다음)'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으니 국민의힘에서 안 대표를 상대할 인물은 나밖에 없다. 내가 나가겠다'는 출마 명분을 만들려는 시도였다"고 했다. 이어 "이번주 내 만나서 사진을 찍어야 출마 선언을 하고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할 수 있다. 시간이 급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

김 전 의원은 이어 "안 대표는 자기만의 셈법이 따로 있다"며 "이번주에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단일화 업계의 천하무적에게 이런 식으로 달려들면 결과가 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전 시장과 안 대표는 이번주 중 회동을 가지려고 했지만, 미뤄진 이후 추후 회동 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이 제안한 안 대표의 입당 혹은 당대당 통합 논의도 사실상 어려워진 모습이다. 오 전 시장은 당내 경선후보 등록이 18일부터 시작되는 데 따라 그 전인 오는 17일까지 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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