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퇴근길 대란?..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

김민정 2021. 1.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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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상청이 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7일 폭설이 내렸을 때 제때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 시내 도로 마비 사태를 불러왔다.

2단계에서는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제설 비상근무는 최고 3단계까지 있고 이 단계에서는 추가 예비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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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시는 기상청이 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은 동남권 송파·강남·서초·강동구, 서남권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다.

울 지역에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차들이 눈길을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난 6~7일 폭설이 내렸을 때 제때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 시내 도로 마비 사태를 불러왔다.

이에 시는 이날 정오를 기해 1단계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1단계에서는 제설 인력과 차량이 대기하고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서울에 눈이 내린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인근 도로에서 한 건물 직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단계에서는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인력 4000여 명, 차량·창비 1000여 대가 투입된다.

제설 비상근무는 최고 3단계까지 있고 이 단계에서는 추가 예비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한다.

다만 시는 현재 강설 상태로 미뤄 3단계까지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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