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대' 구보, 헤타페 데뷔전 맹활약.."미소 되찾으니 재능 맘껏 발휘"

이승우 2021. 1.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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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20)가 헤타페 이적 후 처음 나선 경기부터 맹활약을 했다.

'아스'는 "구보는 헤타페에서 미소를 되찾았다. 미소를 다시 지으니 재능을 발휘했다"라며 "격렬한 엘체의 저항을 맞아 혁신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에 퀄리티와 속도를 가져다줬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보는 헤타페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져왔다. 두 번째 골에 관여했고, 팀에서 첫 승리를 만끽했다. 구보가 헤타페에 도착한지는 4일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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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구보 다케후사(20)가 헤타페 이적 후 처음 나선 경기부터 맹활약을 했다. 팀 동료들과 한 번도 발을 맞추지 못했지만 승리에 기여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헤타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엘체CF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헤타페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리그 13위(승점 20)으로 점프했다.

헤타페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영입한 구보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뒀다. 구보는 후반 19분 네마냐 막시모비치를 대신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1-1로 맞서던 후반 24분 구보는 역전골을 이끌어냈다. 함께 이적해온 알레냐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리바운드볼을 하이메 마타가 밀어넣었다. 

헤타페의 쐐기골도 구보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38분 구보의 크로스를 받기 위해 페널티박스 안에 위치한 앙헬 로드리게스가 상대 수비수 곤살로 베르두에 막혀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로드리게스가 직접 마무리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구보의 투입이 헤타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아스’는 “구보는 헤타페에서 미소를 되찾았다. 미소를 다시 지으니 재능을 발휘했다”라며 “격렬한 엘체의 저항을 맞아 혁신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에 퀄리티와 속도를 가져다줬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보는 헤타페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져왔다. 두 번째 골에 관여했고, 팀에서 첫 승리를 만끽했다. 구보가 헤타페에 도착한지는 4일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구보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비야레알에서 보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비야레알은 4위에 오르는 등 선전 중이지만 구보에겐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구보는 헤타페 임대 이적을 택했다. 팀에 합류하자 마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구보의 활약은 팀 동료들과 단 한 번의 훈련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최근 마드리드와 헤타페를 비롯한 스페인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다. 구보는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채 엘체 원정에 동행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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