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선박, 우리 EEZ에서 해양조사..즉각중단 요구"

최경민 기자 2021. 1. 12.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선박이 11일 사전협의 없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측량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일본 측 선박의 조사활동 수행 위치가 우리 측 EEZ 쪽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선박이 11일 사전협의 없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측량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일본 측 선박의 조사활동 수행 위치가 우리 측 EEZ 쪽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 '소요호'는 전날 오전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메시마섬 서쪽 140㎞ 부근에서 해양 조사를 했다.

이때 우리 해경선이 '소요호'에 접근해, 현 위치가 한국 영해이므로 조사를 중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이 문제와 관련한 항의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위치가 일본 측 EEZ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측 관할수역으로, 우리의 관련 선박이 정당한 법집행을 하고 있었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이번 일이 벌어진 위치는 당연히 우리측 EEZ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에 '우리 관할수역이고 정당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라며 "우리 측에 사전동의를 받지 않은 일본 측 해양조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요구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배진웅 측 "오히려 여배우가 강제추행…증거 많다"이경규 "딸 이예림, ♥김영찬과 올 하반기 결혼 준비중""남편, 아이 봐주던 사촌동생과 외도"…서장훈 '분노'배추밭 간 정용진…"뭐하는 분?" 묻자 "장사해요"개그맨 이세영, 쌍꺼풀 성형 2주만에 확 달라진 미모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