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사장에 이석기 교보생명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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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교보생명 전 부사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교보증권 새 대표로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이석기 교보생명 전 부사장은 지난해 말 교보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보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석기 교보증권 고문이 오는 3월 주총에서 대표로 취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현재 박봉권 교보증권 각자 대표 역시 지난해 교보문고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고문(2019년)으로 선임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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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최종 사장 인사 3월 주총서 결정..김해준 대표 퇴임 전망
이석기 교보생명 전 부사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교보증권 새 대표로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이석기 교보생명 전 부사장은 지난해 말 교보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보생명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석기 고문은 선례대로 오는 3월 열리는 교보증권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김해준 각자 대표를 대신해 새 대표로 선임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박봉권 교보증권 각자 대표(사장)의 경우 지난해 2월 사장으로 선임되기 전, 2019년 12월 교보증권 상임고문으로 활동해왔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역시 교보생명 부사장에서 2018년 상임고문으로 이동해, 2019년 3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영규 교보문고 대표도 2018년 교보생명 부사장에서 교보문고 상임고문으로 이동해, 그해 11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교보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석기 교보증권 고문이 오는 3월 주총에서 대표로 취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현재 박봉권 교보증권 각자 대표 역시 지난해 교보문고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고문(2019년)으로 선임됐었다"고 말했다.
이석기 고문은 교보생명 출신으로 신창재 회장의 복심으로 불린다. 교보생명에서 재무팀장 겸 재무실장, 경영기획실장, 투자사업본부장, 자산운용 담당 직무대행, 경영지원실장과 자본관리담당 부사장(CFO) 등을 역임했다. 교보생명 IPO(기업상장)을 앞두고 FI(재무적투자자)와 경영권 분쟁에서도, 교보생명을 대표해 FI와의 협상을 이끌어왔다.
한편 김해준 대표의 경우 오는 3월 주총 이전에, 지난 2008년 6월부터 약 13년간 맡아온 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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